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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5 15:43

미술로 말하기 10 신문 다시보기

퍼포먼스미술학원
조회 수 9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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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던져주는 이야기
 
고딕체의 헤드라인, 사설과 평론, 교통사고, 날씨 등..
우리가 매일 보는 신문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중요한 이야기를 찍어내는 것 같다.
하지만 경제면을 보면 숫자와 어려운 낱말로 도배가 되서 내가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또 스포츠, 광고 면은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의 몸매에만 눈이 간다. 정치면을 들춰보면 왠지 흥분해야 할 것 같고, 문화면의 화려한 여행지 사진에 잠시 넋을 놓고 보다보면 신문은 끝이 나있다,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신문을 만드는 사람과 읽는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지금 나만의 신문을 만들어보자.
내가 편집한 신문의 독자로는 누가 좋을까?
아빠? 오래전 헤어진 친구? 돌아가신 할머니?
신문을 읽고 미소 지을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보자.
 
 
 
 
2. 받아서 길 찾기
평소에 심각하고 유머가 없는 아빠에겐 웃음이 나올법한 신문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아빠는 웃지 않으셨다, 기쁨, 폭소, 눈물, 심지어 짜증스런 반응이라도 누군가로부터 어떤 반응을 끌어낸다는 것 자체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런데 글을 읽을 줄 모르시는 할머니께 보내는 신문은 사진을 편집하고 새로운 모양의 신문을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어떤 의미를 전달하기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할머니로부터 특별한 반응도 느낄 수 있었다.
 
 
 
 
3. 미술로 말하기
 
사진과 글로 편집된 신문과 독자의 만남은 하나의 ‘사건’이다. 각각 다른 성향의 학생들이 만들어낸 작업들에서 어떤 것은 텍스트가 편집되어 처음 신문의 기사와 완전히 다른 말장난이 되기도 했고, 또 어떤 것은 글과 광고의 색만 이용해서 포스터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 신문은 그 자체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기호이다. 그래서 신문은 감상하기가 힘들다. 사실 감상하려는 시도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재밌었던 결과물은 학생이 만든 신문이 하나가 앞서 말한 우스꽝스러운 ‘감상’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사고 소식이나 전하던 신문이 감상이 가능한 ‘그림’이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신문을 볼 때 잠시나마 읽지 말고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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