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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5 15:44

미술로 말하기 11 색맹 검사표

퍼포먼스미술학원
조회 수 3,0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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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던져주는 이야기
 
초등학교 신체검사 시간이 기억나시나요?
키, 몸무게, 가슴둘레 측정 등 그중에서 색맹 검사표라고 불리는 작은 책자를 본적이 있지요?
동그라미 모양의 색점들이 무수히 박혀있고 그 가운데 숫자가 흐릿하게 드러나던,,
어떤 색들의 조합에서는 숫자가 더 뚜렷하게 보이고, 또 어떤 경우에는 배경과 숫자의 색 경계가 흐릿해서 단번에 맞추기 어려웠던 적도 있죠. 또 누군가가 아주 쉽게 숫자를 읽어내는 검사표에서 다른 누군가는 한참을 들여다본 후에야 자신 없는 목소리로 숫자를 말하곤 했습니다. 그럼 이제 색맹 검사표의 숫자대신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하나 골라서 대신 집어넣고 사물과 배경을 나누는 색과 선을 마음대로 섞고 나누며 새로운 색맹 검사표에 흐릿한 숫자 대신 그 무언가, 아무거나 만들어 봅시다.
 
 
 
 
2. 받아서 길 찾기
 
사물과 배경 둘 사이를 구분하는 선이 강조되면 마치 사물의 그림자를 그린 것처럼 표현됐어요. 평면적인 이미지와 입체적인 덩어리로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어요. 근데 내가 만든 검사표가 무얼 묘사한건지 다른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해요.
 
 
 
 
 
3. 미술로 말하기
 
모두가 단번에 어떤 사물인지 알아맞힌 그림들은 대부분 사물과 배경을 평면적으로 나눈 포스터 같은 모습이었다. 쉽게 알 순 있었지만 그림을 보는 재미는 확실히 적었다. 디테일을 묘사하면 그것이 어떤 물체인지 알아볼 수 있겠지만 어떤 느낌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지루한 그리기 방법이 아닐까? 또 입체적인 부피감을 강조해 사물과 배경색을 섞은 그림들은 어떤 사물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형상이 뭉개져버렸다. 사물이나 풍경에서 받는 인상이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오래전 인상파 화가들이 고민했던 문제들이 이런 것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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