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감드로잉 (만지면서 그리기)
익숙해서 눈치를 채지 못하는 주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적이 몇번이나 있을까요?
그 예민한 반응이 감지한 기억들.. 손의 감촉, 공간의 냄새, 들려오는 소리, 놓치기 쉬운 주변의 작은 변화와 순간순간 느꼈을 감정의 기억을 드로잉으로 표현해 봅시다.
알고 있는 대상을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 관찰을 시작 합니다.
준비해온 다양한 감촉의 물건들을 주머니 속에 넣고 서로 교환합니다. 검은 비닐봉투여도 좋습니다.
물체를 확인하지 않은채 손의 감촉으로만 인지해서 대상을 드로잉합니다.
눈으로 관찰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져지는 무언가의 형, 온도, 미끌거리고 뾰족하고 혹은 물컹하거나 딱딱한,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에서 느껴지는 '촉감'에 집중하여 봅시다.
그리고 다양한 선을 사용하여 손 끝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합니다.
사실과 있는 그대로의 형태적인 (시각적인) 인식 보다는 우뇌적인 감성으로 접근하여, 대상에서 느껴지는 새로운 부분들을 찾아가며 드로잉 합니다.
다양한 감각 특히, 이번수업에서는 '촉감'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표현방식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