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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준대로 하는 회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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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츠쇼븨허42 작성일19-03-26 22:41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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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3살 직딩녀입니다.
최근 8년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인하여 어려워져
작은회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닌지는 6개월이고요.
예전회사가 규모가 좀 있던편이라 항상 일에 치여살다보니
회사를 옮기고 나서는 나름 맘도 편하고 좋았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생겼네요..
문제는 사장님 동생 . 같이 일하는 언니 입니다.
직원들이 첨에 왕회장님 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왜그러나싶었죠. 지내다보니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일단 자기 기준인 일이 많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점심 식당을 항상 언니가 드시고싶은걸로
골라야해요.. 지금 같은곳에서 6개월째 먹고 있는데
진짜 너무 질립니다. 중간에 본인도 질린다고해서 나름 다른곳도
권해보긴했는데 여기는 짜니 맛이없니 김밥이면 왜 우엉을 넣었니 단무지가 크니 국물은 왜이리 많이주냐 양도 왜이리 만냐
그릇이 더럽니 집밥같이 하는곳은 없니 .. 등등 끝도없습니다.
속으로 욕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아니지만 참습니다..
아니 6천원 8천원짜리에 무슨 집밥처럼 엄청 좋은재료만 사용하고 그런데가 어딨습니까.. ㅡㅡ
하고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해보겠습니다.
직원들이 작업을 하구나면 레포트를 써서 제출하는데
그게 프로그램이 있어가지고 아이템만 입력하면 바로
제출했던 예전 파일이 나오거든요.
그걸 남직원이 프린터해달라고 했습니다.
분량도 딱 한장이었구요.
근데 언니께서는 프린터하면 안된다며
예전바인더를 뒤져서 복사를 굳이 하라고 하더군요.
남직원 몇명이 붙어서 다들 그거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더라고요.
부탁했던 남직원이 화내면서 프린터해주면 될것같은데
왜그러냐니까
언니하는말 프린터 잉크가 비싸니까 안된다 고.
아니.. 한장이 무슨 잉크가 비쌉니까..
저도 어이없었네요.. 그 남직원 그말듣고 혼자
씨..이럼서 혼잣말로 욕하더라고요.
결국 끝까지 찾게 해서 복사를 시키데요.
사람들 가구나니 끝까지 왜 그걸못찾냐고
바인더 보면 바로 찾을수있는데 그걸 굳이
프린터할려고하냐면서 시간있을때 미리 찾아놔야하지않냐고
하시길래 제가 어이가없어서 근데 바인더 정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솔직히 찾기가 힘들꺼같고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되더라 그리고 종이가 아까워서 그렇다고 말씀하신건
기분 나쁠것같다니까 그사람 기분 나쁘던 말던 냅두라네요.
앞으로도 절대 프린터해주지말라네요.. 아니 근데..
항상 모든것에 이렇게 자기기준인데
제가 계속 맞추는게 맞는지 할말은 해야할지 심히 고민입니다..
언젠가는 저도 빵터질날이 올까봐 걱정되네요..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가장 현명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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