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은 2005학년도 입시에서 언어·외국어·수리영역에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3+1’ 형식을 취하고 있다. 표준점수 적용방식은 백분위의 학생들에게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학생들은 수리 ‘가’형을 필수로 선택해야 하거나 수리 ‘가’형을 선택하면 가중치를 받는 대학들이 많다.
▲한양대=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에 사탐/과탐 중 택일하는 ‘3+1’방식이며 자연계는 외국어와 수리‘가’, 과탐을 치르는 ‘2+1’방식을 택했다. 예체능은 언어, 외국어에 수리‘나’·사탐·과탐·직탐 중 택일한다.
▲중앙대=정시모집에서 인문·예체능 계열은 언어·외국어·사탐을, 자연계열에서는 수리‘가’·외국어·과탐을 반영하는 ‘2+1’ 방식을 택했으며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정경계열과 경영학부는 수리‘나’까지 반영해 ‘3+1’ 방식을 채택했다. 탐구영역은 자유선택한 4과목 중 최고점 3과목의 표준점수를 합산해 평가한다.
▲경희대=서울캠퍼스 의학계열은 수능을 최저학력기준(2개 영역 1등급 이내)으로 활용하며, 영역별로 수리 ‘가’형,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
인문·예능계는 수리를 뺀 3개 영역을, 자연계는 수리·외국어·사탐·과탐을 각각 반영한다.
▲동국대=인문계는 언어·수리·외국어·사탐 및 과탐의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며 자연계는 여기서 언어를 뺀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선 1단계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3배수를 학생부 60%, 논술 40%로, 이후 1단계 성적 80%에 심층면접을 20% 반영,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대=인문계는 언어·외국어·수리·탐구·제2외국어 및 한문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고 자연계는 제2외국어·한문을 제외한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20점)을 제외한 4개 영역을 각각 100점씩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리영역에 120점을 반영하며 나머지 3개 영역은 100점씩 반영한다. 평가방식은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의 경우 각 표준점수에 ‘모집단위의 해당영역 반영점수/200’를 곱해 산출하며 탐구영역은 과목간 표준 점수 차에 따른 유·불리를 막기 위해 같은 백분위의 학생들에게 동일 점수를 부여한다.
▲연세대=인문·자연계 모두 4개 영역씩 반영한다. 인문·사회계는 언어·수리(‘나’형)·외국어 영역과 함께 사탐에서 4과목을 자유선택으로 치러 그 합계를 반영하고, 이·공학계는 언어·수리(‘가’형)·외국어 영역에 과탐 4과목을 치른다.
인문·사회계는 언어·수리·외국어·탐구 모두 200점씩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외국어 200점, 수리·과탐 300점씩 반영하되 400점으로 환산해 평가한다.
▲고려대=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영역은 인문·자연계 모두 4개 영역이며 사탐과 과탐에서 자유선택으로 3과목만 고르면 된다. 인문계는 제2외국어·한문도 반영하며 수리는 자연계의 경우 ‘가’형을, 인문계는 ‘나’형을 본다. 표준점수 적용방식은 같은 백분위의 학생들에게 동일 점수를 적용하는 방법을 적극 고려중이다.
▲이화여대=인문·사회계열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언어·수리·외국어에 사탐·과탐을 반영하는 ‘3+1’ 형식을 택했으며 자연과학대·공과대·약학대 등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과 과탐을 필수로 하고 언어·외국어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하는 ‘2+1’ 방식을 취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은 백분위를 기준으로 같은 백분위 학생에게 동일한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건국대=인문·자연계 모두 ‘3+1’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자연계 모두 수리 ‘가’ ‘나’형 구분없이 응시할 수 있지만 수리 ‘가’형을 택하는 자연계 수험생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료출처]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