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Y’의 명랑
학생들이 포트폴리오를 할 때 보면 자신들의 평소 성격이 잘 나타납니다.
그리는 자세부터 그렇고, 같은 주제라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그림의 형식, 그리는 시간 등등 참~ 많이 다릅니다.
얼마 전 ‘페친 유형’이라는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봤습니다.
1번 우울형 – 항상 우울한 스타일입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우울하고 맑은 날은 맑아서 우울한 스타일입니다.
2번 관음형 – 본인은 글을 쓰지 않으면서 페친들 글만 보고 다니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다시 둘로 나뉘는데, 댓글을 다는 유형과 ‘좋아요’만 누르는 유형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10가지 정도 나눴더군요. 5번 맛집형, 8번 개그형 대충 아시겠죠?
그러다 맨 마지막 10번은 파이팅형 입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자~ 아자아자 !, 파이팅! 뭐 이런 스타입니다.
재밌는 부분은 1번이 10번을 싫어한다는 군요~ . 10번은 별 생각 없는데 말이죠~
학생‘Y’는 평소 성격이 밝은 편입니다. 축구도 좋아하고,
긍정적이기는 하나 머음이 조금 급한 편입니다.
가끔 시끄럽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지만, 우울하지 않고 늘유쾌했습니다.
평소 그림 주제는 다른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은 참~ 명랑합니다.
어느날 학생‘Y’의 이마에 여드름이 났습니다.
짰답니다~.
‘피슝~!!!’
여드름이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