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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09 12:22

미술로 말하기 6 *Rube Goldberg Machine (루브 골드버그 머신)* 만들기

퍼포먼스미술학원
조회 수 2,2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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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던져주는 이야기
 
  우리는 무얼 만든 것인지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미술품들, 예컨대 꽃을 그린 유화, 동물모양의 조각상 같은 것들에 친숙함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창작과정에서부터 그런 종류의 겉모습을 완성의 척도로 삼아 작업을 계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그렇다면 아름다운 장식품 이상의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창작자로서 우리는 어디서부터 생각을 시작해야 할까?
일상적인 움직임들의 구성요소를 상상해보는 일은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
밥을 떠먹거나 물건을 집어 옮기는 장면처럼 당연하게 여겨졌던 활동들은 어떤 구조를 내포하고 있을까?
지금 친구들과 함께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공을 옮기거나, 화분에 물주는 일처럼 단순한 일을 하는 기계를 만들어보자.
 
 
Tip
 
*Rube Goldberg Machine (루브 골드버그 머신)*
미국의 만화가 골드버그가 신문에 게재한 삽화로써 창문 닫아주는 기계, 밥을 떠 먹여주는 기계 등 간단하고 단순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도르래, 줄 등을 이용해서 일부러 여러 단계의 복잡한 기계장치를 고안한 스케치.
 
    
 
 
 
 
 
2. 받아서 길 찾기
 
  공 하나를 일미터 옮기는 일을 하는 간단한 기계를 만드는데도 실패가 반복됐다.
일 센티미터의 계산착오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여러 기계들을 조율해 나가는 데는 의외로 어렵고 복잡한 절차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다양한 형식의 기계들이 고안됐다.
사람들의 생각이 섞이는 곳마다 기계들은 서로 합쳐지면서 자연스럽게 복잡한 구조를 띈 모습으로 변해갔다.
 
 
 
 
 
 
 
 
3. 미술로 말하기
 
  복잡한 구조물을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오히려 문제는 단순함이나 복잡함이 아니라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기까지 제작과정을 반복해야함에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결과물에서 시각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작업과정의 축척’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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