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던져주는 이야기
우리가 믿고 있는 사물 고유의 색은 주로 형광등이나 햇빛의 반사에 의한 것이다.
빛이 흡수 또는 반사되는 과정을 일상적이지 않은 환경으로 설정함으로써 사물의 색은 물론 음영, 형태의 변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받아서 길 찾기
새로운 환경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색을 고를 때, 팔레트에서 색을 혼합할 때, 심지어 종이위에 칠해진 후에도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스튜디오는 형광등 불빛을 찾아가는 사람, 물감에 적힌 이름으로 색을 선택하는 사람, 무작위로 칠하는 사람들로 혼란스러워 졌다.
3. 미술로 말하기
형광등을 다시 켰을 때, 자기 그림을 보고 놀라는 학생들이 많았다.
결과물이 본인이 예측했던 이미지와는 상당히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쉽게 떠올려왔던 사물의 이미지란? 고유의 성격이란 과연 뭐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