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인데 말할사람도 많지 않고 그래서 여기에다가 글 남겨 봅니다

편의상 남사친을 ㅇㅇ이로 하겠습니당. ㅇㅇ이랑은 엄마끼리 정말 친해서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습니다. 편하고 좋은 친구로 초등학생까지 보냈고요.

ㅇㅇ이네 아빠는 7살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엄마만 계십니다 . 진짜 저희 아빠랑 엄마가 가족처럼 대해주셨고 저도 그랬어요.

그러다 ㅇㅇ이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러고도 딱히 멀지않고 30분 정도 거리여서 자주 만났어요.

근데 얼마전 ㅇㅇ이가 저한테 고백을 했는데 저는 얘를 진짜 친구로서는 정말 좋아하고 친구이상으로는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생각해보겠다 했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

ㅇㅇ이가 못생기거나 성격이 나쁘진 않아요. 지금 나이는 17입니다 . 거절해도 편한 친구 사이로 돌아올수 있을까요 ??